[ON+차이나] 중국 여가수 왕페이의 딸 더우징퉁, 동성애자 인정?

[엔터온뉴스 박은경 중국 에디터] 중국 톱스타 왕페이의 딸에 대해 동성애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다수의 매체는 최근 중국 톱 여가수 왕페이의 딸 더우징퉁이 동성애자라고 보도했지만, 당사자인 더우징퉁은 이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중국의 록가수 더우웨와 왕페이 사이에서 태어난 더우징퉁은 얼마 전 중국에서 록가수로 데뷔를 했다. 어릴 때부터 유명인 부모를 둔 그녀는 정식 데뷔를 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사가 되였다.

지난 6월 23일 더우징퉁이 영국의 지하철에서 한 여성과 같이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동성애 의혹이 불거졌다. 또 둘이 카트라이더 클럽에서 모습을 드러내,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전혀 의식하지 않으며 어깨를 걸치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더우칭퉁의 두 번째 아버지였던 리야펑은 웨이보에 “비록 유감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널 응원한다. 사람마다 각자의 길이 있고 넌 너 자신만 지키면 돼”라고 사실상 동성애를 인정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한편 왕페이는 두 번째 남편 리야펑과 이혼하고, 지난 2000년대 초의 옛 연인인 홍콩 가수 셰팅펑과 재회해 현재 열애 중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박은경 에디터 enqing888@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