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취임, 남다른 스펙 갖춘 그는 누구? '경제 전문가'

출처:/뉴스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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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이 취임식을 가졌다.

28일(현지시간)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7) 새 대통령은 취임식을 가지고 대통령으로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행정 각료와 미국 월가 경험 등을 두루갖춘 경제 전문가로 5년간의 임기를 보내게 된다.

이날 쿠친스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공평, 평등, 박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경제적인 성장과 함께 인권신장도 이끌겠다"고 페루 국민들 앞에서 선언했다.

또한 "광업을 되살려 경제를 활성화하고 페루 국민 22%가 처한 빈곤을 퇴치하겠다"고 말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친(親) 기업ㆍ시장주의자인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내년부터 판매세를 1%포인트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은 세계은행(WB) 등 국제 금융기구에 일하면서 실무 감각을 키웠고 페루에서 수차례 경제 각료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1968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마그마 쿠퍼, 도요타, 크레디트스위스 등 민간기업은 물론 월가 국제투자은행에서 일했고, 알레한드로 톨레도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인 2005년 8월 총리에 발탁되기도 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