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지역 지날 때는 1단으로 한번에…장마철 차량 대비법

르노삼성자동차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 침수로 인한 차량고장에 대비하고 침수 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안전요령을 제안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수해차량에 대해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고 유상수리(비보험)를 받는 고객은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30% 할인해 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수해차량에 대해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고 유상수리(비보험)를 받는 고객은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30% 할인해 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선, 물이 차량 범퍼보다 높게 차오른 곳을 지나갈 경우에는 변속기를 1단이나 2단으로 둔 후 한번에 통과하는 것이 좋다. 너무 빠르게 침수지역을 통과하게 되면 차량이 물을 밀어내며 앞쪽 수위가 높아져 엔진으로 물이 들어오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으로 물이 들어 올 경우를 대비해 내비게이션, 오디오시스템, 에어컨 등 편의 시스템 사용은 꺼둔 상태에서 침수지역을 통과하는 것이 좋다. 침수지를 통과한 후에는 마찰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제동을 반복해 마찰열로 젖은 제동장치를 건조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장마철에는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주차 시에는 침수 위험이 낮은 고지대나 배수가 잘 되는 장소에 주차를 해야 한다.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상황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다르다. 차량 밑바닥까지만 물이 고인 경우엔 빠르게 차량의 배터리 단자를 탈거한 후 오염된 부위를 수돗물을 이용해 청소한다. 물이 유입되었을 경우 시동을 절대 걸지 말고 반드시 견인차량을 이용하여 견인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치한다고 르노삼성자동차는 조언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