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00년간 숨겨진 비밀이었던 소록도의 비극에 대한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다.
오는 30일 방송될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열 네개 유리병의 증언-나는 왜 티어날 수 없었나’라는 부제로 무려 100년간 숨겨진 비밀의 진실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제작진들은 약 두달동안 200여명이 넘는 사람들과 접촉해 소록도에 대한 비극을 취재했으며 제작진들은 사람 인체를 유리병에 보관했다는 기이한 소문을 접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제작진들은 해당 유리병 사진을 입수했으며 사진 속에는 유리병에는 잘려진 사람의 목, 뇌, 장기 등을 절단해 담겨져 있었으며 심지어 약 14개의 유리병에는 태아의 사체가 담겨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사진을 본 고려대의대 해부학교실 엄창섭 주임교수는 “유리병 표본을 어떤 목적으로 모았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태아 (표본)의 경우에 있어선 제가 이해를 잘 못하겠는 게 거의 출생 시기가 다 된 태아인데...”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100년 간 숨겨진 소록도의 비극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