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킹 오브 프리즘` 극장판이 8월 11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킹 오브 프리즘`은 여자 어린이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TV 애니메이션 `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한국 방영 2014년 9월~2015년 3월)` 시리즈에 등장하는 남자 그룹,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Spin-off) 애니메이션이다.
`킹 오브 프리즘` 극장판은 지난 1월 일본 개봉 당시 상영관 14개관에서 시작해 7월 현재 100개관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4DX 상영도 추가됐다. 애니메이션 작품으로는 보기 드물게 장기 상영을 하면서 7월 현재 누적 관객수 40만명에 흥행수익도 약 6억엔(약 65억원)을 넘어섰다.
일본 극장가에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킹 오브 프리즘` 극장판 성공 요인은 애니메이션 최초로 시도된 영화 속 주인공과 관객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연출 방식에 있다. `킹 오브 프리`의 전신인 TV 애니메이션 `프리즘스톤`의 `극장판 프리즘스톤 올스타 셀렉션(한국 상영 중)`은 작품 속 무대를 보며 다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참여형 라이브 콘텐츠인 `응원 상영`으로 유명하다. 관람하면서 작품 속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물론이고 영화 속 주인공 대사에 관객이 대답하고 그 대답에 캐릭터가 반응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이 애니메이션 상영이 아니라 콘서트 장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프리즘스톤의 극장판 프리즘스톤 올스타 셀렉션 응원 상영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