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은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메디컬 클러스터로부터 기관 가입 승인을 받아 등록하고, 연구협력을 위한 본격 교류 및 활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기업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연구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송재단은 4개의 핵심연구지원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신약생산센터)를 통해 산·학·연·병과 협력해 첨단의료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현재 9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고, 앞으로 설립될 임상시험센터와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원스톱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로 거듭나게 된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스위스 메디클러스터 가입으로 양국간 바이오산업을 이끌 성과있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