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부산 한 해운대 사거리에서 신호위반 차량으로 시민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한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멀리서 흰색 외제 차량이 사거리를 향해 매서운 속도로 돌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차량은 '멈춤' 신호가 있는 사거리에서 조차 속도를 줄이지 않았으며 다른차량과 충돌하며 보행자를 덮쳤다.
한편 이번 사고로 해운대에 휴가를 온 홍 모(42) 씨와 아들 하 모(18) 군, 김 모(15) 군이 사망했으며 1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