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화학(대표 이의웅)이 업계 최초로 `나노실리카` 함유 PVC관을 공급한다.
회사는 주력 제품 아라미드섬유와 상용화제 배합으로 성능을 높인 내충격 PVC 상하수관을 나노실리카 함유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유영화학은 탄소섬유 배합물질 PVC파이프 적용에 이어 아라미드섬유를 보강한 PVC 제조기술 특허를 확보해 시장에 공급한다. 최근에는 나노실리카 함유 PVC제조 기술 특허를 등록해 상하수관과 오수관 제품에 적용했다.
아라미드섬유 PVC관은 내충격성 외층과 인장강도 등 보강층인 내층으로 이뤄진 3중 구조 PVC 상하수도 배관이다. 아라미드섬유 배합에 적용하기 위한 무수말레인산 수지 크라프트 공중합물 첨가로 성능을 향상시켰다.
분자 간 결합력을 극대화해 충격강도, 인장강도, 외압강도 향상을 통해 품질안정성을 증대시켰다. 그 결과 누수율 저감과 유수율 제고를 실현했다. 나노미터 수준 미세구조 제어에 의해 합성된 실리카 기술이 적용되면 충격·인장·외압강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이의웅 사장은 “업계 최초 나노실리카 함유 기술 개발로 고품질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국내 PVC 배관 시장을 선도해 상하수도, 주택·일반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는 최고 품질 PVC 배관재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화학은 27년 동안 PVC 한 분야에만 사업영역을 집중했다.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특허 획득도 돋보인다. 2000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선정에 이어 2009년 탄소섬유를 포함하는 폴리염화비닐수지관 특허, 2013년 아라미드섬유 보강 폴리염화비닐수지관 특허를 획득했다. 2014년에는 내충격성 PVC 상하수도관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폴리염화비닐수지조형물 및 이로부터 제조되는 경질폴리 염화비닐관 제조방법 특허 획득 등에 성공했다.
유영화학 제품은 내식성·내화학성·내구성이 우수해 파손과 누수를 차단, 토양·지하수 오염을 방지한다. 반영구적인 수명(50년 이상)으로 교체·폐기 시 발생되는 오염 소요를 줄이는 등 친환경성도 인정받아 환경부 등으로부터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자료:유영화학]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