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3호 홈런포 폭발… 팀은 대역전패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중계 캡처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중계 캡처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시즌 13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4-0으로 리드하고 있는 3회초 1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상대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의 초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매리너스는 6-0으로 앞서나갔지만 9회말 동점을 내줬고, 연장 12회말 대타로 출전한 투수 존 레스터에게 끝내기 스퀴즈 번트를 허용하며, 6-7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0.262에서 0.263으로 소폭 올랐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