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코스메틱, ‘JAKIM 할랄 인증’획득 … 이슬람권 시장 본격 진출

C&B코스메틱, ‘JAKIM 할랄 인증’획득 … 이슬람권 시장 본격 진출

C&B코스메틱(대표 이충우)이 생산하는 화장품이 할랄 인증을 받아 이슬람권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인 C&B글로벌(대표 원순식)을 통해 말레이시아 수상의 직속 부처로 세계적 할랄인증기관인 JAKIM에 등록, 할랄 인증을 확정받은 데 이어 말레이시아 식약청의 테스트를 통과해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C&B코스메틱은 지난 7월30일 충남 홍성에 위치한 C&B사옥에서 C&B글로벌의 말레이시아 사업설명회와 JAKIM 할랄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C&B코스메틱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토 함자(H.E. Datuk Seri Hamzah Bin Zainudin) 말레이시아 내수 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부 사무총장, PNS 사무총장, Domestic Trade 이사, Meiko Group 회장, 로한나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중국 남산그룹 회장, C&B그룹TI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C&B 글로벌은 할랄 인증 제품의 수출 및 유통을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에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SSM 현지법인으로 정식 등록된 바 있다. 말레이시아는 할라 인증기관인 JAKIM과 ASEAN의장국으로 이를 통해 할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삼겠다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C&B글로벌 원순식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원과 파트너십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C&B글로벌 브랜드는 말레이시아 경제부 산하의 PNS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강한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구축,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10개국에 이르는 ASEAN 연합국과 중동 마켓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화장품을 넘어 할랄 인증기관인 농식품 상품의 발굴 및 유통에도 그 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할랄 시장을 공략할 예정임을 비췄다.

박기태 기자 (p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