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금주의 신작] '덕혜옹주'&'수어사이드 스쿼드'&'마이펫의 이중생활'

글 : 이주희 / 디자인 : 정소정
글 : 이주희 / 디자인 : 정소정

◇ ‘덕혜옹주’ (The Last Princess)

줄거리


영화 ‘덕혜옹주’는 역사 속에서 잊혀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일생을 담았다. 일제는 황실의 맥을 끊기 위해 덕혜옹주가 13세가 되던 해에 강제로 일본 유학을 보낸다. 덕혜옹주는 조선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택수는 이를 막는다. 독립운동가 김장한은 영친왕 망명작전을 통해 덕혜옹주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관전 포인트
덕혜옹주의 삶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인 권비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영화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 소설 속 몇 장면을 달리 바꿔 영화의 묘미를 살렸다.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손예진과 박해일의 노역이다. 노인 분장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노인 연기를 펼친다. 이외에도 고종 역의 김윤식, 덕혜의 아역을 맡은 김소현, 특별출연한 고수가 눈길을 끈다.

글 : 이주희 / 디자인 : 정소정
글 : 이주희 / 디자인 : 정소정

◇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줄거리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친 정부적이었던 슈퍼맨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로, 정부는 악당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슈퍼 악당들을 선택해 일명 자살 특공대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에 합류시킨다. 이 과정에서 애인인 할리 퀸을 찾기 위해서 조커가 움직이고 조커를 잡으려고 배트맨까지 나타나 혼란의 상황을 빚는다.

관전 포인트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 악질 중의 악질인 악당들이 제대로 모였다. 또한 이번 영화에는 벤 애플렉이 배트맨으로 등장해 ‘저스티스 리그’와의 연결고리를 완성하는데 쿠키 영상 역시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암시를 한다. 2D와 3D, IMAX 3D,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하기 때문에 다양한 버전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글 : 이주희 / 디자인 : 정소정
글 : 이주희 / 디자인 : 정소정

◇ ‘마이펫의 이중생활’ (The Secret Life of Pets)

줄거리
강아지 맥스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주인바라기다.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입양견 듀크가 굴러들어오고 맥스는 듀크와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간식ㆍ밥그릇ㆍ침대ㆍ주인의 사랑까지 빼앗긴 맥스의 일상은 금이 가기 시작하고, 급기야 뉴욕 한복판을 헤매는 사건이 벌어진다. ‘견’생 최초 큰 위기를 맞는 맥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관전 포인트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펫들이 벌이는 이중생활’이라는 콘셉트와 실제 반려동물을 보는 듯 생생하게 살아있는 펫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슈퍼배드’시리즈와 ‘미니언즈’를 제작한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돼 김기덕 감독의 ‘그물’과 함께 상영되는 작품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