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남다른 부성애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4회에서 배우 남궁민이 특별출연해 눈물겨운 부성애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남바람(남궁민 분)에게 원무과는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 있어요. 정산부터 하죠”라며 남바람을 재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바람은 무료 지원 치료제도 팜플렛을 우연히 발견했고 해당 팜플렛에는 고아들만 해당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목숨을 버리기로 마음 먹었고 아이들을 향해 “아빠가 영원히 지켜줄게. 우리 같이 있지 못해도 영원히 함께 하는 거야.. 아빠가 사랑해서 그러는거야. 너무 많이 사랑해서”라며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이후 바람은 자신을 말리는 혜정(박신혜 분)을 향해 “이젠 지긋지긋해요. 우리 애들 너무 예쁜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혜정은 그를 향해 “하지 마요. 애들이 치료비 때문에 아빠가 죽었다는 거 알면 어떻겠느냐”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배우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등이 출연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