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유지가 EXID 탈퇴를 언급했다.
유지는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 B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베스티 유지는 무대를 선보이기 전 인터뷰를 통해 과거 EXID로 데뷔해 베스티로 제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유지는 "2012년 EXID로 데뷔했는데 한 달 활동하고 그 회사를 나오게 됐다. 다시는 가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향한 열정이 그를 다시 무대로 불렀다.
유지는 "베스티로 데뷔하고 난 뒤 EXID가 성공하면서 제가 뒤통수를 쳤다고 '통수돌'이라고 하더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니와는 아직까지 연락하는 각별한 사이다"라며 "원년 멤버 하니, LE, 정화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유지는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헤브 낫싱(I Have Nothing)'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1차 투표에서 111표 만점에 102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