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목사가 여고생 성관계 강요와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동현 목사는 지난 3일 '사죄의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동현 목사는 "돌이킬 수 없는 죄로 인해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영혼과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무릎 꿇어 사죄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선교단체에서 훈련받아 온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준 점에 대해 말로 할 수 없는 깊은 후회와 참담한 마음으로 사죄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생을 사죄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동현 목사가 자신의 활동단체 소속 여고생과 수차례 위계에 의한 성관계를 맺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