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솔루션, 공정자동화장비 시장 공략 나서....공정자동화장비 20여종 개발

자동화 설비 전문 업체 토탈솔루션이 공정자동화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토탈솔루션(대표 김영기)은 측정·검사장비와 자동화설비를 결합한 공정자동화장비 20여종을 개발, 모바일 및 자동차부품 업계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김영기 토탈솔루션 대표(가운데)와 정유식 기술연구소 연구소장(오른쪽)이 비전검사 데모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기 토탈솔루션 대표(가운데)와 정유식 기술연구소 연구소장(오른쪽)이 비전검사 데모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정자동화장비는 측정장비, 자동화장비, 자동검사장비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측정장비로는 글라스 메탈 증착위치, 액정표시장치(LCD) 필름 부착 정밀도를 측정하는 장비, 메탈 가공홀 치수를 측정하는 장비가 있다. 부품 외관 검사와 치수 등 공정자동화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장비다.

QR코드 리더기에는 세계 최초로 한 번에 120개의 QR코드를 인식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진공도 측정 관련 분야에서는 진공도를 음파로 측정해 진공 정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화 장비로는 리츠 와이어 권선기, 리액터 자동디핑기를 대표로 들 수 있다. 자동검사 장비로는 찍힘, 스크래치, 이물질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글라스를 비롯해 필름류 비전검사시스템, 패턴의 폭·간격 등을 자동 검사할 수 있는 PCB비전검사시스템을 갖췄다.

토탈솔루션이 장비 설계를 하는 모습.
토탈솔루션이 장비 설계를 하는 모습.

토탈솔루션은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들 제품을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대학, 연구소, 기업 등 40여곳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5개 기업은 측정 및 검사장비와 자동화 장비를 구입하겠다며 선주문을 넣었다.

수출도 시작했다. 최근 중국 기업에 비전과 자동화 설비를 한대씩 공급했다. 하반기에는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한다.

토탈솔루션은 수출을 확대, 올해 2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영기 대표는 “비전과 측정, 자동화설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으면서 고객사가 지속 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자동차부품용 비전자동조립기 등 자동차부품 분야 고객 확보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