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업자 미디어로그가 국내 이용자 평균 LTE 데이터 사용량에 맞춘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데이터플러스 4.5G`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1500원(부가세별도)에 월 음성통화 150분, 데이터량 4.5GB를 제공한다. 4.5G 요금제는 통신3사에 없는 데이터 4.5GB를 기본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4.5G 요금제는 국내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을 맞춘 상품이다.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국내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이 4.5GB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로그는 음성통화가 많지 않은 고객에게 불필요하게 많았던 음성통화 제공량을 낮춰 합리적인 통신요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음성 및 데이터 소량 이용자를 위한 데이터플러스1.5G 요금제도 출시했다. 2만3000원(부가세 별도)에 음성통화 100분 및 데이터량 1.5GB를 제공한다.
미디어로그 관계자는 “데이터플러스 4.5G를 사용하면 통신3사 대비 매달 데이터는 2GB 이상 더 사용하면서 통신요금은 1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