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박근혜 대통령 몽골 순방에 맞춰 개최했던 경제사절단 1대1 상담회 후속 간담회를 9일 서초 사옥에서 개최했다.
KOTRA는 지난달 7일 박대통령 순방지인 몽골에서 1대1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기업 54개사 참가, 계약추진액 약 122억 원(1105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는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산업부, 대한상의, 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사절단 관련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해 참가업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업 측에서는 총 12개사 대표 및 실무자가 와서 상담회 성과를 공유하고 상담회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에코힐링사 윤중호 회장은 “KOTRA를 통해 만나는 바이어는 진성 여부를 걱정하지 않고 상담회에만 신경을 쓸 수 있어 감사하다”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크린아이 송영심 회장은 “한정된 시간에 보다 많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달라”고 요청했고, KOTRA는 “우수 바이어와는 심도 깊은 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상담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개선안을 내놓았다.
윤원석 센터장은 “앞으로 경제사절단 행사를 경제발전경험공유, 개발원조 등 경제협력의 큰 틀을 바탕으로 단품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은 물론 보건·의료, 교육, 한류문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