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금메달, 도쿄에서 4연패 도전 시사 "다음 올림픽도 도전"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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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사격 최초 올림픽 3연패라는 기록을 썼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기록,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진종오와 함께 결선에 진출한 한국의 한승우는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진종오는 금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종오는 "오늘 떨어졌구나, 실패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좌절했었다"며 경기 중 6.6을 쐈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진종오는 이번 올림픽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역대 올림픽 중에 가장 부담스러웠던 경기였다"며 "누군가를 위한 사격이 아닌 나를 위한 사격이다라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나태해지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진종오는 다음 올림픽 진출을 다짐하며 "다음 올림픽도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