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신도시는 국책사업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대지면적 726만평 면적을 갖추고 7개 개발구역으로 나누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7개 구역 중에서 첨단산업단지와 생산설비, 오피스 타워 등이 밀집된 동탄테크노밸리는 47만평 면적에 조성되고 있고, 18-3블럭에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IT타워’를 시공중이라고 금강주택 측이 밝혔다.
금강주택이 이번에 세우는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당산, 경기도 안양, 성남에 이어 4번째로 시공되는 타워로 대지면적 2,283평에 지상20층, 지하 3층 규모로 세워진다. 분양규모는 공장 238호, 창고 10호 이다.
이 타워는 퍼킨스 이스트만사를 설립한 회장 브래드포드 퍼킨스가 책임 설계했다. 브래드포드 퍼킨스는 주택부터 도시 디자인까지 전세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각종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 타워는 넓은 공간과 복층을 원하는 업체들을 위해 1층부터 6층까지 층고 5.8m를 확보해 입주업체들의 편의를 도모했고, 7층부터 20층까지도 층고 3.9m를 확보했다.
원활한 물류이동을 위해 물류하역장을 지하 1층에 배치했고, 양방향 엘리베이터를 건물 중앙으로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타워는 법정주차면 170대만 확보하면 되지만 외부업체 방문시 편리한 주차 가능하도록 주차대수를 294대까지 늘렸다.
이 타워는 지식산업센터로 인가 받았지만 아파트형공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일반 오피스 시설과 다르게 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 혜택이 있고, 수도권 밀집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업체는 4년간 법인세 100% 면제에 이후 50% 감면이 주어진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인근의 광교테크노밸리, 판교테크노밸리보다 조성원가가 저렴해 분양가도 낮은 편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금강펜테리움IT타워는 지하 1층 기준으로 평당 410만원, 지상 3층부터 20층까지 책정된 분양가는 532만원으로 인근 판교아파트형공장, 광교아파트형공장보다 가격이 낮다”고 설명했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