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한 210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게임은 부문은 일본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라인팝2`, 한국에서는 `프렌즈팝`과 `크루세이더퀘스트` 견조한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한 7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59%다. 한국이 46%, 일본 등 해외 비중이 54%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58.9% 늘은 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연결 법인인 벅스와 에이컴메이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폭이 컸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으로 티켓링크 야구 티켓 판매가 늘었다.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은 209억원, 에이컴메이트와 1300K 등 커머스는 408억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는 219억원 매출을 올렸다.
페이코와 광고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75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는 7월말 기준 본인인증 전체 가입자수는 560만명, 누적 결제 이용자는 430만명에 달했다. 페이코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지난 4월말 대비 월 결제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반기 `라인러쉬` `라인팝2` 차기작 등 신작을 출시할 것”이라며 “점차 활성화되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신사업 부문 협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