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말복에도 찜통더위 계속...'폭염 대상포진' 급증

출처:/뉴스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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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에도 찜통더위는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에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말복인 오늘(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폭염의 후유증으로 몸 곳곳에 붉은 물집이 생기는 대상포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잠을 설치는 등 불규칙한 생활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몸 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하면서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극심한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낳는 만큼, 발병 이틀 이내 반드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등 즉시 치료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한편, 오늘(16일) 날씨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17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라내륙에서 5∼50mm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