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 17일 `모바일·IoT 포럼` 개최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와 공동으로 `모바일·IoT 포럼 2016`을 개최한다. JEDEC는 미국 전자공업협회(EIA) 산하로 국제 반도체 표준 협의기구다.

올해 7회째로 종합반도체기업(IDM), 팹리스(Fabless) 등 반도체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국제 표준화 동향 등을 공유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원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진행하는 `반도체 표준화사업`의 일환이다.

2014 모바일 포럼.
2014 모바일 포럼.

세계 D램 시장점유율 상위 3개 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에서 연사로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2분기 D램 시장점유율은 47%로 1위다. SK하이닉스 26%, 마이크론 19%순이다.

조희창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수석연구원은 `차세대 모바일 스토리지`라는 주제로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 UFS카드 등 프리미엄 모바일 메모리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김도균 메모리사업부 책임연구원은 융합(Convergence)했다 다시 분화(Divergence)하는 반도체 산업 흐름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다.

이상돈 SK하이닉스 NAND 상품기획실 책임연구원은 `모바일 산업의 3D 혁명`이라는 주제로 반도체 집적화에 대해 발표한다. 나가시마 오사무 마이크론 기술이사는 `저전력 D램의 진화`를 설명한다.

그 밖에 암(ARM), 시놉시스, 키사이트, 미디어텍, 난통 후지쯔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NFME), 화웨이 등 주요 반도체 업체에서 연사로 나선다.

반도체협회 관계자는 “차세대 산업 혁명 분야로 인식되는 IoT(사물인터넷)를 테마로 선정해 급변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지형에 발맞췄다”며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발표 세션에서 급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산업 모습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