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연경 밖에 없었다..."모두 잘 돼, 할 수 있는 것 못했다"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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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김연경이 네덜란드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연경이 주장으로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네덜란드 선수들이 잘했고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못 했다. 공격수 마크 등 모두 잘 안된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김연경은 “우리가 네덜란드를 잘 알듯 네덜란드도 우리를 많아 알았다. 그러다 보니 당황한 면도 있고, 중간중간 고비를 잘 넘기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마무리가 좋지 않아 속상하다. 너무 아쉽다”며 “4년뒤를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도 공격의 주축을 이루었다. 하지만 김연경이 흔들릴 때 이를 바쳐주는 선수는 없었다.

김연경의 강한 공격으로 초반 승기를 잡아갔지만 연이은 공격 범실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국팀은 서브를 잘 사리지 못했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