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대표 배기복)는 상반기 매출 46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9.3%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LED 칩 단가하락으로 생산원가가 절감됐고, 생산구조 조정에 따른 관리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AT&T, H&M, ZARA 매장 등에 인테리어 조명을 공급한 것이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
필룩스는 베트남 법인과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품, 소재 사업에서의 주요 거래처 생산설비가 베트남으로 이전한 데 따른 것이다. 2017년 가동이 목표며,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트랜스포머와 페라이트코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배기복 필룩스 대표는 “신설하고 있는 베트남 법인은 향후 조명사업 진출 기지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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