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물리시스템(CPS) 기술이 구현하는 스마트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CPS 기술의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응용분야를 제시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DGIST 컨실리언스홀에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분야 연구성과 및 최신동향에 대해 교류하는 국제학술대회(RTCSA 2016)를 개최한다.
사이버물리시스템(Cyber-Physical Systems)은 산업시설과 제조설비 등 물리시스템을 네트워크로 연결, 센서를 활용해 관리 및 통제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DGIST CPS글로벌센터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CPS 기술이 어디까지 왔으며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지를 가늠해보는 행사다.
대회 주제는 `임베디드 및 실시간 시스템(Embedded and Real-Time Systems)`이다. 미국과 일본, 대만, 한국 등 국내외 연구자 및 학생 18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기간동안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퀘이-제이린(Kwei-Jay Lin) 교수는 “보행자 중심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도심지 센싱”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각 세션은 2박 3일동안 펼쳐진다. 분산임베디드시스템과 차량용 CPS시스템, 의료 및 헬스케어 CPS시스템, 스마트사회 구축을 위한 CPS시스템 등 물리와 사이버시스템의 융합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법들이 제시된다.
손상혁 DGIST CPS글로벌센터장은 “RTCSA 2016은 세계적 연구자들이 CPS분야 연구성과와 최신연구동향을 조명하고 CPS 교육 및 연구의 새로운 응용분야를 제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