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빼요`와 `땡큐모바일팩스(Thank you Fax)` 등 1인가구 소비 행태에 착안한 서비스가 인기다.
세종텔레콤은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차연결서비스 `차빼요`는 차주의 휴대폰 번호 대신 차빼요 대표번호 1588-3008을 이용해 차량스티커에 적힌 고객번호로 전화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개인번호 노출을 차단해 휴대폰 번호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됐다. 전체 가입자 중 80%가 치안에 취약한 여성고객이다. 두 달간 사용자가 45% 증가했다.
모바일 무료 팩스 서비스 `땡큐모바일팩스(Thank you Fax)`도 인기다. 팩스 단말기 구입과 유지비용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 앱만 깔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문서, 사진 등을 다른 팩스로 발송할 수 있다. 7월 한달 가입자가 약 2만명 늘었다.
이외에 1인가구 소비행태에 착안한 `마트요(MartYo)`는 장보기, 기획상품, 쿠폰할인 등 혜택은 물론 주문과 결제 그리고 배송 서비스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선제품부터 생활필수품까지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세일품목 등 알림 내용을 무료 푸시 서비스로 받아 볼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앞으로도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