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가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 일리언에 지분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리언은 `비커밍프레타` 개발자들이 독립한 회사다. 비커밍크레타를 3인칭 VR 게임화해 소니 플레이테이션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비커밍프레타는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e스포츠를 결합한 3인칭 VR게임이다. GDC(게임개발자컨퍼런스)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리언은 크로스 플랫폼 전략에 따라 모바일, 온라인(PC) 등 플랫폼을 통해서도 VR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할 계획이다.
박범진 일리언 대표는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OSMU 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최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모바일 VR 게임 등 양사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에 있어 시너지 창출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 IP를 이용한 VR 프로젝트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