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역사·문화포털 `컬처링`을 대폭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시태그`를 활용한 스토리형 검색 키워드를 전격 도입했다. 기존에는 사전형태 검색결과로 제공했다. 컬처링이 보유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창작자가 스토리 단위로 쉽게 찾아내도록 개선했다. 지난 1년 간 시범 운영 단계에서 창작자 검색 패턴을 반영했다. 창작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창작자가 특정 사건이나 인물 등 역사적 사실 정보가 아니라 `역사 속 영웅`, `비극적인 사랑` 등 스토리 소재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검색 빈도수 상위 1만여 키워드와 검색 결과를 추출했다. 스토리형 키워드와 매칭했다.
영화, 드라마, 출판, 전시 등 컬처링 제공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 창작사례 소개와 저작권문제, 콘텐츠 활용 안내 등 창작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소개한다.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컬처링 서비스 개편으로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창작자 창작 의욕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창작 원천으로 더욱 활발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