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박상영 귀국, "'할 수 있다' 주문, 승리 절박해 나도 모르게 나왔다"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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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박상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상영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금메달 획득 소감을 전했다.



박상영은 “그땐 잠깐 은메달이면 충분하다고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사실 했다”며 “그런데 이런 기회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지금 이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승전 당시를 회상했다.

박상영은 이어 '할 수 있다'는 주문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승리가 절박할 때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린 ‘할 수 있다’는 주문이 한국에서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상영은 “주문을 외우고 나니 이길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면서 “그만큼 절박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