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8일 모바일 컨트롤러 개발 스타트업 와이드벤티지(widevantage)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와이드벤티지는 모바일 기기에 내장된 자기장 센서를 활용, 별도 센서나 전원 없이 3D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모바일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기존 컨트롤러 대비 내구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현재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 멤버 6명으로 구성됐다. 모션 펜과 조이스틱 개발을 마치고 국내외 교육·게임 콘텐츠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논의 중이다. 고재용 와이드벤티지 대표는 네이버가 2007년 인수한 스토리지 전문 스타트업 `데이타코러스`를 창업했다.
네이버는 “와이드벤티지 기술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VR·AR 컨트롤러 등 차세대 플랫폼에서도 응용 가능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입주공간, 인프라, 멘토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