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티파니 하차②]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은 누구?

[ON+┃티파니 하차②]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은 누구?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SNS을 통해 게재한 전범기 논란으로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최종 하차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첫 고정 출연한 티파니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그동안 소녀시대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뽐냈고, 대중들의 호감을 얻었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대중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렇다면, 그동안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 유상무, 성폭행 논란으로 모든 프로그램 하차



RMAIS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유상무는 "술자리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주장했지만, A씨가 고소를 번복하면서 경찰은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자괬다.

경찰은 유상무와 A씨의 진술, A씨가 제출한 상해진단서, 동석자 진술,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 7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로 인해 유상무는 출연 중이었던 tvN '코미디 빅리그'와 '시간탐험대3'에서 하차했다. 또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 날짜를 연기하는 등 유상무로 인해 방송 전체가 흔들렸다. 시작부터 삐그덕 거린 ‘외개인’은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방송 4주 만에 종영됐다.

◇ 조영남, 대작 논란으로 라디오, 콘서트 무한 연기

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조영남은 지난 5월 16일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9년부터 무명화가 A씨에게 1점 당 10만 원 안팎의 대가를 주고 자신이 그린 것처럼 발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조영남의 매니저 장 씨는 대작 범행에 가담해 그림을 팔아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대신 그려준 그림이 얼마나, 얼마에 판매 됐는지 초점을 맞추고 검찰 압수수색을 펼쳤다. 현재 조영남 관련 재판 관할권은 춘천지법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돼 수사 중에 있다.

조영남은 이로 인해 출연 중이었던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최종 하차했으며,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회도 취소했다. 하지만 그는 5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출연해 눈물을 흘렸다. 조영남은 당시 “지금은 노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의사가 처방해준 독한 수면제를 먹어 정신이 몽롱하다. 나오기 전에 윤형주가 손을 잡고 기도해줬다”며 “어른들이 화투 가지고 놀면 안 된다고 했는데 너무 오래 가지고 놀다가 쫄딱 망했다”고 토로해 논란을 샀다.

하지만 조영남 대작 논란이 확산디자 공연 기획사 측은 6월 예정이었던 대구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 이찬오, 외도 논란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이찬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뒤풀이 현장에서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채 연인 같은 모습을 연출한 동영상이 SNS로 확산되며 ‘외도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 대해 이찬오 측은 “당시 통역을 했던 아르바이트생이 생각 없이 동영상을 찍어 친언니한테 보낸 것이 단체 SNS방에 올라 퍼지게 된 것”이라며 유출 경위를 밝혔다. 또한 ‘외도 논란’에 대해 “해당 여성은 김새롬도 알고 있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이다. 외도라니 말도 안 되다”며 부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내 김새롬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찬오 셰프와 저는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김새롬의 논란 진화에도 시청자들은 그가 출연 중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쿡가대표’ 하차를 요구했고, 이찬오는 결국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이찬오 측은 "이번 하차 결정이 외도의 인정은 아니다"라며 "방송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 이수, 여전히 가시지 않은 여론…뮤지컬 ‘모짜르트’ 하차

가수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이수는 음반 활동과 엠씨더맥스 콘서트에만 올랐다. 이후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을 확정지었지만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해 출연이 무산됐다. 올해 4월에는 뮤지컬 ‘모짜르트’ 캐스팅 됐으나, 관객들의 보이콧부터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지하철 광고 모금까지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주최 측인 EMK와 극장을 대관해 준 세종문화회관을 향한 비난까지 일자, EMK 측은 결국 이수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