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인비 맹추격 리디아고, 서울 출생이지만 뉴질랜드 대표? 알고보니...

출처:/리우 올림픽 홈페이지
출처:/리우 올림픽 홈페이지

여자골프 한국의 박인비를 네덜란드의 리디아고가 맹추격하고 있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의 뒤를 이어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가 바짝 추격 중이다.

리디아고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와 홀인원 1개로 6언더파 65타, 저리나 필러(미국)와 나란히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에 리디아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디아 고는 1997년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했다. 그 이유는 리디아 고는 아기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으며 12살 때 뉴질랜드 시민권을 획득했기 때문.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고는 이번 올림픽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편,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20일 오후 8시44분에 1번 홀에서 시작해 오는 21일 오전 1시경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