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대 정책부의장이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더민주 김종대 정책부의장은 최근 사드 배치를 둘러싼 당내 찬반 논란과 당의 강령 전문에 '노동자' 문구 삭제 논란 과정에서 차기 당권주자들이 '선명성 경쟁'을 강조하고 나선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 김종대 정책부의장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출신으로 김종인 대표가 4·13 총선을 앞두고 복지 분야 전문가로 영입한 인물이다.
더민주 김종대 정책부의장은 그동안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아 소득중심 건보료 개편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종대 정책부의장을 영입한 김종인 대표의 임기가 오는 27일 끝나며 상당수 부의장단도 물러날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 먼저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