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금메달 박인비, 살아있는 골프 전설 '정상급 기량 여전'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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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한국에 9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21일(한국시간)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박인비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이번 골프 종목은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열렸다. 지난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올림픽 금메달을 기록하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이룩했다.

경기 후 박인비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계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올림픽에 나왔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비는 부상 등 힘들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사실 나도 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웠다"며 "한계에 도전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맞게 겸허한 자세로 임했더니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