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작업이 마무리된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의 '기억교실'을 안산교육청으로 옮기는 작업이 20일, 21일에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2년 4개월 만에 기억교실의 책상과 의자, 추모물품을 인근 안산교육청으로 옮겨졌다.
유품을 든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이 안산교육지원청 별관까지 1.3km 거리를 걸어서 행진했으며, 차량이 책상 등 물품을 옮겼다.
안산교육청으로 임시 이전된 추모물품은 재현작업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쯤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후 임시 기억교실은 2018년 9월쯤 완공될‘4ㆍ16 안전교육시설'로 다시 옮겨져 영구 보존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