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티움(T.um) 모바일` 가파도 방문

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이 처음으로 바다를 건넜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2.2km 떨어진 섬 가파도 소재 가파초등학교에서 `티움 모바일`을 운영했다. `티움 모바일`을 방문한 제주 관내 초등학생이 VR 기기를 착용한 채 가상공간에서 투수와 홈런배틀을 벌이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2.2km 떨어진 섬 가파도 소재 가파초등학교에서 `티움 모바일`을 운영했다. `티움 모바일`을 방문한 제주 관내 초등학생이 VR 기기를 착용한 채 가상공간에서 투수와 홈런배틀을 벌이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남쪽으로 2.2km 떨어진 가파도 소재 가파초등학교에서 `티움 모바일`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흘간 가파초등학교 전교생 9명을 포함, 인근 도서 지역 학생과 주민 5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탐험가 허영호 대장을 초청, 가파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꿈을 향한 도전`이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고 드론을 날리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을 마친 탐험가 허영호 대장과 가파초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강연을 마친 탐험가 허영호 대장과 가파초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은 가파도 방문을 위해 `티움 모바일` 체험관 구조를 피라미드 형태로 바꾸는 등 경량화를 실현, 이동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가파초 상공에서 본 `티움 모바일`의 모습
가파초 상공에서 본 `티움 모바일`의 모습

콘텐츠도 확대했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타임슬라이스 등 첨단 ICT가 적용된 5세대(5G) 체험 아이템 5종을 추가됐다.

가파초 학생들이 트램폴린을 이용해 점프한 순간을 타임슬라이스 기술로 포착하고 있는 모습
가파초 학생들이 트램폴린을 이용해 점프한 순간을 타임슬라이스 기술로 포착하고 있는 모습

`티움 모바일`은 2014년 8월 지방 중소도시 어린이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탄생했다. 이후 2년간 땅끝 전남 해남부터 군사 최전방 지역 강원 철원까지 전국 20곳을 누볐다. 총 이동 거리는 미국 횡단 거리에 해당하는 7500Km, 누적 방문객은 15만명에 달한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