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차태현의 연애코치 등극...밀당의 기술로 '그린라이트'

출처:/'구르미그린달빛' 캡쳐
출처:/'구르미그린달빛' 캡쳐

김유정과 박보검이 '구르미그린달빛'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에서는 연애 상담으로 소문난 홍라온(김유정 분)을 찾은 차태현의 이야기가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홍라온은 자신을 찾아온 차태현이 친구의 이야기라며 자신의 연애상담을 하는 것을 한 눈에 간파했다.

사연을 들은 홍라온은 "용기 내라"며 그린라이트를 켰고, 직접 여심을 사로잡을 방법을 일러주었다.

남자가 마음에 품고 있던 여자는 아씨(조여정)였다. 홍라온은 "철벽녀다. 열흘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기다려 보라"고 조언했다.

홍라온은 며칠 동안 모습을 감추고 극적인 상황을 연출해 여자를 구해주는 상황을 만들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졌다.

그리고 홍라온과 이영(박보검 분)은 악연으로 얽혔다. 이영은 동생에게 연서를 보낸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만남의 자리에 대신 나갔고, 홍라온도 부탁을 받고 그 자리에 대신 나섰다. 그렇게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됐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