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엔터테인먼트미디어학과가 게임제작 산학협력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대학교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학·석사융합과정 학생들은 협회 600여개 회원사에서 게임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회원사 중 산학협력 요구가 있는 회원사를 선정해 국민대학교 엔터테인먼트 학·석사융합과정 학생이 프로젝트 수행과 실무교육을 받도록 연결한다. 해당 기업으로 취업까지 알선한다.
국민대는 게임업계에서 활동하는 개발인력 중 학사학위를 마치지 못한 개발자들이 주말과 야간시간을 활용해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재직자 과정`을 개설한다.
게임업계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게임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업계와 학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2017년 3월부터 시작하는 국민대학교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학·석사융합과정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트렌드에 맞는 실무위주 전문교육과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디지털엔터테인먼트(게임), 뉴미디어(디자인), 인포메이션테크놀러지(IT)등 총 3개 계열로 구성된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학·석사융합과정은 3+2 시스템으로 3년 만에 학사학위(학점은행제)를 취득하고 석사학위는 야간과정으로 2년간 진행된다.
취업과 학업을 병행해 5년이면 국민대학교 학사학위(학점)와 석사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과 함께하는 실무위주 교육이다. 졸업 후에는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게임개발 저작도구(게임개발엔진) 마스터는 물론 실무 2년차 정도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다.
한편 유니티와 국민대는 국민대에 유니티러닝센터를 설립한다. 국민대학교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학·석사융합과정 학생들은 국민대학교 유니티러닝센터에서 게임개발은 물론 VR·AR 콘텐츠제작, 건축, 의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중인 유니티엔진 교육을 별도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