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경삼남도와 창원시에서 주최하는 창원국제자동차부품&산업박람회가 600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 실적을 올리고 지난 27일 폐막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오씨티알는 `GC IMPORT`(페루 자동차 부품 기업)과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이 외에도 국내업체와 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OEM제품 위주의 다른 박람회와 달리 애프터마켓 제품 업체들의 참가가 돋보였으며, 기업 대 기업(B2B) 간 구매상담 중심 박람회임에도 많은 일반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중소기업과 대체부품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국내 부품 산업은 완성차에 제조해 납품하지 않으면 부품제조업체가 살아남기 힘든 구조다. 소비자들이 중소기업부품을 선택했을 경우에 사고와 고장시 책임 유무 때문이다. 대체부품은 이런 문제가 해결된 제도로, 인증 받은 부품은 보험도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자동차부품협회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하여 국내 애프터마켓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었고 중소기업의 기술교류와 해외 바이어들과의 계약을 이루었으며 인증품(대체부품) 및 애프터마켓 시장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