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우 문소리를 비롯해 영화 '밀정'의 김지운 감독, 영화 '그물'의 김기덕 감독과 배우 류승범, 이원근 등이 베니스를 찾는다.
'밀정'의 홍보팀은 "김지운 감독이 9월 1일 베니스에 간다"라며 "배우 공유, 엄태구 등은 현재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지 못했다. 특히 송강호는 영화 '택시 운전사' 등도 촬영하고 있어서 시간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물'의 김기덕 감독과 이원근은 지난 29일 오후에 이탈리아로 출발했다. 유럽에 머물고 있는 류승범과 합류한 이후, 31일 진행되는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또한 오리종티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문소리는 오늘(30일) 출국했다. 문소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가 오늘 아침에 출국했다. 심사위원이기 때문에 폐막식 이후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정’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됨으로써 김지운 감독은 세계 4대 영화제에 모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김기덕 감독은 '그물'로 7번째 베니스를 찾게 됐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