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명품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가 결합된 복합주거 형태다. 유럽풍 아파트를 연상케 하는 단지 구성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강남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 파라곤을 공급해 온 동양건설산업은 내달 세종시 1-1생활권 L1 블럭에 고급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공원이나 숲, 하천과 인접한 이른바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친환경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공원이 있는 단지라는 뜻의 공세권, 숲길을 보유하고 있는 숲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파라곤은 밝은뜰공원과 경관녹지 등 3면이 공원과 숲으로 둘러싸인 초숲세권 아파트다. 단지를 감싼 주변 숲의 면적만 128만㎡에 달한다. 세종시 최고의 녹지율을 자랑한다. 전용면적 59∼125㎡ 규모의 지상 6층∼지상 18층 19개동 998세대다.
친환경 이미지에 걸맞게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테라스하우스도 함께 공급된다. 998가구 중 84㎡T 타입의 타운하우스 겸 테라스하우스 107가구를 비롯해 59㎡B타입 16가구 등 총 123가구의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된다. 105㎡ A, C타입 테라스형 포켓정원 107가구까지 포함하면 230가구가 테라스하우스인 셈이다.
김원석 성장기업부 데스크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