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국내 최초로 적외선 센서를 적용한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 밥솥을 출시하며 치열해지는 프리미엄 밥솥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쿠첸은 31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갖고 `불조절 IR 센서`와 `3단 IH`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미작` 밥솥을 선보였다.
불조절 IR 센서는 국내 최초로 밥솥에 적외선 센서를 적용해 정밀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센서에 비해 더 민감하게 화력, 온도 제어를 할 수 있어 용기별, 곡류별 취사 공정을 보다 정확하게 구현한다.


국내 최초로 3단 IH를 내솥에 적용해 진정한 가마솥 통가열도 구현했다. 3단 IH는 기존 2단 IH보다 가열면적을 25% 넓혀 내솥에 열을 고르게 분포한다. 2000℃ 용사기법 명품철정엣지 내솥에 초고압 2기압 압력을 적용해 더욱 찰진 밥맛을 만들어 낸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쿠첸 밥솥 미작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밥맛을 구현하고자 하는 쿠첸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제품”이라며 “불조절 IR센서, 3단 IH 등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세밀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기존 밥솥보다 진일보한 밥솥”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에는 국내 최초로 밥솥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색 재현력을 갖고 있어 TV 등 대형 패널 제조사들이 선호하는 소재다. 잔상이 남지 않는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듯한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차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국내 밥솥 시장은 약 5800억 규모로 연평균 7% 성장률을 보이는 안정적인 성숙기 시장”이라며 “쿠첸은 신기술을 적용해 제품력을 강화한 신제품 IH 밥솥 출시와 프리미엄 열판 밥솥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작은 기본형 10인용과 6인용, OLED 탑재 모델 10인용 및 6인용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50만원대부터 60만원대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