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미국 럿거스대학교 연구원이 `사이언스` 2일자에 공동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주제는 고품질 그래핀 대량 생산 기술에 관한 연구다.
양 연구원은 전자레인지에 쓰이는 마이크로파를 응용해 고품질 그래핀을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래핀 상용화를 앞당길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양 연구원은 UN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럿거스대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UNIST 박사 학위를 시작할 때 그래핀 연구와 인연을 맺었다. 우수한 연구 실적으로 UNIST 엘리트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졸업 때는 우수 박사 학위 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 교신저자는 매니시 초왈라 럿거스대 재료공학과 교수다. 논문에는 신현석 UNIST 자연과학부 교수와 정후영 UNIST 연구지원본부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프론티어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사업단, 연구재단 중견핵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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