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 버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안전벨트 덕분에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2일 오전 부산 모 유치원 버스가 터널 안에서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해당 버스 안에는 유아 21명, 운전자 김모씨, 인솔교사 1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날 해당 버스 안에 있던 탑승자는 전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전해졌지만 6세 어린이 2명이 귀, 이마 등 찰과상을 입어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운전자 김씨는 경찰과의 조사에서 버스가 좌우로 마구 흔들리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고를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