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 제2차 정기세미나에 참석해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개혁, 시장, 기업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연구단체인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에서 개최한 세미나는 국내 경제 현황 점검 및 정책 수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야 3당 포럼 회원 39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강연에서 “한국 경제 위기는 기업 경쟁력과 이를 뒷받침할 경쟁체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한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최상의 경로는 시장원리에 부합한 제도 개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최종적으로 기업에 좋은 것이 국가에 좋고 국가에 좋은 것이 기업에 좋다는 명제가 동시에 성립하는 기업가형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