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부산에 클라우드혁신센터 설립...7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착공

AWS가 부산에 구축하는 `AWS 클라우드혁신센터` 이미지
AWS가 부산에 구축하는 `AWS 클라우드혁신센터` 이미지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부산에 클라우드혁신센터를 설립한다. AWS가 한국에 처음 설립하는 클라우드 기술교육 지원 시설이다.

부산시는 지난 3월 AWS와 맺은 클라우드혁신센터 설립 관련 협약(MOU) 후속 조치로 7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AWS 클라우드혁신센터`를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AWS 클라우드혁신센터에서는 AWS 엑티베이트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WS 클라우드 기술을 전수하고, AWS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또 AWS 첨단 제품과 서비스 시연, 국내 클라우드 수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고급 마케팅(EBC) 추진 기능도 담당한다.

AWS 클라우드혁신센터 인테리어 이미지
AWS 클라우드혁신센터 인테리어 이미지

센터는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클라우드 교육, 스타트업 지원 등 센터 운영은 AWS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부산시는 센터 설립을 계기로 AWS와 협력을 강화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프로그램, 어썸데이(AWsome), 사물인터넷(IoT) 해커톤 대회 등 AWS 전문 행사를 부산시로 유치할 계획이다.

피터 무어 AWS 아태 공공부문 총괄 전무는 “AWS와 부산시 간 협력 진전을 알리는 기념 시설이 될 것”이라면서 “부산시와 함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클라우드 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끄는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AWS 클라우드혁신센터는 부산 스타트업 성장과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