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이 제작하고 있는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이 참신하고 기발한 기획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모으며 가수, 개그맨에 이어 스포츠스타까지 모바일 예능에 참여케 했다. 6일, 네이버 ‘뿜TV’에 공개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이 ‘양신’ 양준혁과 함께해 화제다.
양준혁 편은 과거 KBS ‘연예가 중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사인볼이 몇 년 후면 10만원까지 갈 거라고 호언장담했으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보고 시작됐다.
거래현장에 온 양준혁은 “내가 양준혁과 친한데, 이거 가짜다”라고 판매자를 몰아 붙이며, 직접 사인해 보였으나 끝까지 양준혁을 알아보지 못한 판매자는 “가짜라고 생각하면 거래하지 않겠다”고 말해 주위를 당혹 시켰다.
결국 양준혁은 스스로 정체를 밝히며 수습에 나섰고, 판매자는 그제서야 활짝 웃으며 악수에 응했다. 알고 보니 판매자는 야구공을 수집하는 야구 광팬이었고, 정식으로 프로야구공에 사인을 받고자 이전 사인볼을 처분하는 중이라고 사연을 밝혔다.
양준혁이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자 판매자는 야구공을 가지러 허겁지겁 집에 뛰어다녀 오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양준혁은 사인은 물론, 판매자와 함께 스크린 야구장을 방문해 야구를 즐기며 코칭을 해주는 등 ‘양신’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모모콘의 김세진 대표는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은 시청자 뿐 아니라 팬과 직접적인 소통을 원하는 스타들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억이 담긴 중고물품을 통해 판매자와 스타가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획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 양준혁 편은 MOMO X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momox) ▲페이스북(www.facebook.com/momoxmedia) ▲유튜브(www.youtube.com/momoxmedia)에서 순차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