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6s`다. 올 2분기 기준이다. 애플이 2015년 9월 출시한 제품이다. 세계 시장에서 이 기간에 1420만대가 팔렸다. 2분기에 1000만대 이상 팔린 제품은 `아이폰6s`가 유일하다.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3억4150만대)의 4.15%에 달했다.
2위 역시 애플 제품이 차지했다. 애플이 2014년 9월 선보인 `아이폰6`가 850만대(2.48%)를 기록, 3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갤럭시7엣지(830만대, 2.43%)를 20만대 차이로 따돌렸다.
1,2위를 차지한 `아이폰6s`와 `아이폰6`는 크기가 각각 5.5인치와 4.7인치다. 애플 스마트폰으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페이`를 구현한 NFC 기술을 지원한다.
메모리 용량에 따라 16기가바이트(GB), 64GB, 128GB 3종류가 있다. 가격은 아이폰6가 메모리 용량에 따라 각각 99달러, 199달러, 299달러고, 아이폰6s는 199달러, 299달러, 399달러다.
SA는 “아이폰6s가 현재 세계서 가장 대중화된 스마트폰”이라면서 “삼성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가 맞붙는 3분기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 2분기에 아이폰6와 아이폰6s를 포함해 총 4040만대 아이폰을 판매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는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폰으로 조사됐다. SA에 따르면 이 기간중 세계에 팔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총 5억7730만대로 전년동기보다 4.5% 성장했는데, 이중 삼성 갤럭시S7엣지는 1330만대 출고, 전체 안드로이드폰의 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폰에 꼽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news.com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3대 스마트폰(2분기 기준, 자료:SA)
총계 341.5 3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