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뉴질랜드에 한국어문화센터 개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센터가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센터가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7일 뉴질랜드에 외국인과 재외국민을 위한 ‘뉴질랜드 한국어문화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센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원광디지털대 부설 한국어문화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서울과 익산에 문을 연 데 이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에 문을 열게 됐다.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센터 뉴질랜드 사무소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과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통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은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학과 졸업생(12학번)인 안정명 소장이 맡았다.

안 소장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한국어문화센터 개소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장 최은지 교수는 “교육 방법과 운영 노하우 등 국내 한국어문화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센터는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유학생, 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익산 사무소의 이민자 검정고시반 전원이 초등 검정고시에 100% 합격하며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