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2개월 직무정지

출처:/ KBS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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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가 2개월 직무집행 정지를 받았다.

법무부는 오늘(7일)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에 대해 2개월 직무집행 정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김 부장검사가 직무를 계속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검사징계법 제8조에 따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직무 집행정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준 부장검사는 전자기기 등 유통업체를 운영한 동창 김 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김 씨가 70억대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의 수사 검사 등 다수의 동료·선후배 검사에게 청탁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